엘앤씨바이오는 중국 쿤산시 정부가 추진하는 중한의료미용바이오 쿤산산업단지의 투자 유치에 협력한다고 19일 밝혔다.

엘앤씨바이오의 중국 자회사인 엘앤씨차이나는 쿤산산업단지 1호 기업이다.

쿤산시 정부 방문단은 지난 17일 엘앤씨바이오를 방문하며 투자 유치 일정을 시작했다. 엘앤씨바이오가 섭외한 다수의 국내 기업들을 방문해, 투자 유치를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방문단은 7박 8일간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되는 일정 중 7일을 한국에서 머무를 계획이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기간에 엘앤씨차이나 공장을 준공하며 쿤산시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과 진심을 느꼈다”며 “쿤산산업단지 1호 기업으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치엔총 쿤산시 관할 정부 부당서기는 “엘앤씨차이나는 쿤산 산업단지 1호 기업이자 협력사로 매우 중요하다”며 “5년 내 한국의 우수한 헬스케어 기업들부터 2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혁신 집적단지(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